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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1.06 MBC 최일구 아나운서, 주말8시 뉴스는 새 예능프로?


MBC에서 연일 주말 8시 뉴스에 대한 광고를 보고 있자면, '예능프로를 새로 하나?'란 
생각이 절로든다. 최일구 어록을 들먹이며,  최일구의 이미지로 기존 뉴스가 -기존 아나운서가 갖고 있는 앵무새 이미지를 쇄신한다는 인식을 심어 주려 하고 있다. 
며칠 전 무릅팍 도사(아시다 시피 대표적인 MBC 예능프로이며 시청률이 높다) 에 출연해 
기자 자존심의 자존심에 로케트를 녹여라 라는 노래 까지 선보이며  해, 
검색어 순위를 잠깐 잠식한 걸 기억한다. 
한 방송사의 골든타이밍에 기자출신 아나운서가 출연해서 주말 8시 뉴스를 광고했다.
이것은 우연인가?

MBC는 왜 주말 8시에 방송을 선택하나?

주말 8시의 의미는 -주말8시의 전파를 소비하는 이들은 누구 인가? 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여지껏 주말 8시의 단골 메뉴는 드라마다. 
드라마를 소비하는 특정 소비층을 포기하면서 까지 더 넓은 공감대(소비층)을 찾고자 선택을 했다고 보면 된다.

일상인이에게 있어 주말의 의미- 특히 금, 토 는 강렬하다. 
주중에 생활인의 모습을 강요받는 우리는
'애인과의 약속을 손꼽아 기다리고, 친구와의 약속이 잡혀 있고, 각종 모임의 사회적 소통 놀이 스케줄을 소화해내야 하는 것이다.'
그 격한 스케줄에서 잠시 해방된 어느 주말에  리모콘을 움켜쥐고 '뭐가 내 시간을 쓰게 해 줄 적당한 이유를 줘!' 란 
거룩한 임무로 채널 사냥을 하는 것이다. 

이 멍청한 매체가 흥미있는 얘기, 내가 하고 싶은, 얘기 듣고 싶은 얘기, 친구와 가족과 하고 싶은 얘기,를 대신 해주니까....
피곤한 아버지는 누워 머리를 괴고 볼것이며, 학원을 안가도 되는 중고생 아들과 딸은 무한도전이 끝난 뒤에도 여전히 티비앞에 비비고 앉아 부모의 잔소리를 귓등으로 뭉개고 있을 것이다. 
그러려면 TV는 합당한 이유를 제공해야 되는 것이고,
지금 껏 뉴스의 이미지인 '시사, 교양 프로그램'으로 그 정당함을 주장 하는 것이다. 
물론 그 이전에 주말드라마 시청률 저하와 광고주 섭외의 곤란함이 이유겠지만....


뉴스의 상업화

여러분은 뉴스를 아직도 세상살이의 궁금함과 소통의 단절을 극복하려는 공익적 언론의 사회 순기능의 역할을 믿는가?

지금 내 글을 읽고 있는 이 페이지를 예로 들어보자.
이 페이지 상단엔 '다음 애듀뷰'가 있고, 애드뷰 아래엔 '올블릿'이 있고, 사이드바엔 
또 다른 광고가 붙어 있다. 이것은 내 컨텐츠 제공의 댓가로 내가 바라는 이득이다.
당신은 내 컨텐츠를 읽기 위해 거추장스런 몇몇의 광고를 보아야 하는 '불편함' 과 내 노동력을 
바꿨다.
인터넷이란 공간이 이럴진대
누구나 인정하는 '공중파' 라고 하는 어장의 수익성을  
MBC는 뉴스라는 컨텐츠로 대신하는 것이다.

뉴스의 상업화가 불러다 줄 결과


굉장한  상상력이 필요하지 않다. 
트래픽= 시청률 이란 등식이 성립한다면, 인터넷도 다를 것이 없다는 가정을 해 보자.

처음의 인터넷은 이렇진 않았다. 
포탈사이트가 등장하기전 단순한 소셜 네트웤의 형태로의 뉴스의 공유가 이루어졌었고, - 하이텔, 천리안,,,, 등등의 통로는
공식 언론사 보다, 삼풍백화점 붕괴 성수대교 따위를 먼저 전파했더랬다.
그 다음 포털 사이트가 등장하고,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하는 키워드엔 광고료를 받진 않았다.
그러나 지금은 키워드엔 광고 단가가 붙어 있고, 포털 사이트는 쓰레기가 되었다.
그 다음은  정보의 탐색창이 된 블로그가 스타 블로거가 탄생하게 하고,
 방문자가 많은 블로거가 쓰는 컨텐츠의 광고 효과를 인식하고 광고주들이 동원되고
돈을 벌고 싶은 블로거가 등장 함에 따라,  좀더 자극적인 '한줄'을 쓰기 위해 찌라시가 되어 가고 있는 것에 양심이 꺼리끼지 않게 되었다.



주말 MBC 8시 뉴시의 찌라시화는 기우?

이미 8시에 뉴스를 방영하며 타 방송사와 차별화된 특정 방송사는 있다. 
그 방송사도 찌라시란 말인가?
'아니다,그런 논리는'
MBC는 아직도 방송 노조의 힘이 아직도 강력하다. 
MBC에게 있어 방송노조는 
민간방송으로서 수익과 공정성이란 양분에서 그 중심을 해주었던 
MBC가 갖은 컨텐츠라 생각도 든다. 
그럼에도 MBC방송 노조의 침묵이 없는 건, 뉴스의 순기능을 방송사 안에서도 믿는 눈치인 것 같다.

그러나 그렇게 될까?

뉴스를 파는 세계적인 뉴스통신사의 경우는 어떠한가?
'C'사,'A사','R사' 모두 뉴스 조작의 의혹이 있고 언론 판매에 대한 책임이 회자 되고있는 기업이다. 이들의 부정과 부조리는 이미 밝혀 진 바가 많으며, 미디어 기업이 갖고 있는 한계를 여실히 보여주는 바이다. 
그것은 당연한 수순이고,
뉴스 통신사는 좀 더 자극적이며 공감할 만한 토픽을 찾아야 하며 이것이 기업의 사활과 맞물려 있는 것있다.

이것은 MBC라고 해도 다를 바가 없다.

다른 나라의 뉴스에 네이키드 앵커가 등장하는 것이 우리나라도 그러지 말란 법이 없으며, 뉴스 시간에 아이돌을 출연시켜 인터뷰를 진행 안하리란 법이 없고,  시청률을 높이기 위해 기사 내용과 상관없는 제목을 쓰지 말란 법도 없을 것이다. 

우리는 이미 지겹도록 포털 사이트에서 경험한 바 있다.


MBC에게 당부한다.

자본주의에 살며 정당한 전파 발송권을 가진 자의 권리를 뭐라 할 마음이 없다. 
그것이 당신들이 주말 8시에 드라마를 방송하건, 뉴스를 방송하건, 
당신네들은 시청률이 중요하겠고, 보는 사람은 재미가 중요하겠으나, 
더이상 바보로 만들지 말아달란 말이다.


G20을 예로 들자 .

누가?
무엇을?
언제?
어디서?
(우리나라의 위상이 올라가서가 아니라, 그냥 한번 씩 돌아가면서 하는 거라고 왜 말을 안하는가? 이게 대통령이 잘나서 시켜준게 아니잖아)
왜?
(이 부분이 빠져 있다. 도대체 왜?모인단말인가?)
어떻게?
(제발 그들이 모여서 무슨 얘기와 약속을 할건지 좀 알려다오 )
라는 정확한 보도 지침을 갖어 달라는 것이다.
더 이상 청취자를 낚지 말아 달라는 것이다.


G20에 대한 뉴스 조차 제대로 전하지 못하는 언론이 주말8시 
뉴스네 스타앵커네 하는 광고를 볼 때마다, 
이젠 뉴스 광고를 "새 예능 프로" 광고하듯이 하는 구나,
뉴스 질도 저질이면서~ 
하는 생각이 들어 포스트를 한다.

정확한 보도, 공정한 보도, 알아야 할 보도를 찾기 위해
고통스러운 것은 - 우리의 눈과 귀를 잠시 파는 것에 대한 
당신들의 당연한 의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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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발. 

이번 포스팅은 반말로 써봤어요!  앞으로 tofu's opinion의 기사는 이런 식으로 진행 될겁니다.
며칠 전 '결혼할 남자로 피해야 할 남자의 유형 - 금융편 (클릭하면 바로이동)' 
이라는 포스팅으로 7000명의 방문자를 기록하며 대박을 쳤지만
그게 끝나니 뭐 또 조용하군요. 
블로거로서의 저는 역시나~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거친 리플 환영합니다. 

Posted by 두부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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